2025 지역연합축제 ‘함께마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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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일사회적협동조합 작성일25-11-13 20:15 조회24회본문
주민과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의 축제 송파구 마천동이 하나 되어 웃고, 나누고, 소통하다.
▲지난 8일 마천동 일대에서 ‘2025 지역연합축제 함께마천’에 참여한 주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관장 채춘호)과 마천청소년센터는 지난 11월 8일(토), 마천동 일대에서 ‘2025 지역연합축제 함께마천’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내 기관과 주민이 힘을 모아 기획한 연합형 마을축제로, 복지와 문화, 나눔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이었다.
‘함께마천’ 축제는 지역의 다양한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개 스크래치 페이퍼, 색모래 마블링, 양말목 공예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아이들은 손끝으로 작품을 만들며 웃음을 짓고,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활기찬 마을 분위기를 느끼며 이웃과 담소를 나누었다. 곳곳에서는 팝콘과 풍선 나눔, 캐리커처 부스 등이 운영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고, 장애인식체험 부스에는 많은 주민들이 발걸음을 멈추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드럼써클, 버블쇼, 함께골든벨 등 참여형 공연이 이어졌으며, 특히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 당사자분들이 직접 참여한 예술누림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빛내며, 진정한 ‘함께’의 가치를 전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축제는 재개발 지역으로 변화 중인 마천동에서, 다소 쓸쓸해진 지역 분위기 속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은 자리가 되었다. 오랜 공사와 이주로 인해 한동안 조용했던 골목에 주민들의 웃음소리와 음악이 울려 퍼지며, 이웃 간 정과 공동체의 온기를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 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돋보였다.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 채춘호 관장은 “이번 축제는 기관 중심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드는 마을 축제였다”며 “재개발로 환경은 달라지고 있지만, 이웃을 향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요즘 동네가 공사로 조용해졌는데,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기뻤다”며 “이웃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너무 소중하다. 마천동이 점점 더 따뜻해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들과 손잡고 복지, 문화, 나눔이 공존하는 건강한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축제가 마천동 주민들에게 “함께 사는 마을, 함께 웃는 지역”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작점이 되었다.
출처 : 송파신문사 (songpa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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